멀리서 보면 푸른 봄
토 일상,학원
그들에게 있어 순간을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일이다. 청춘. 누군가에게는 방황일 수도,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머뭇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. 그러나 그 중 어느 하나도 똑바로 풀리지 않는 것 같은 이야기 속에서 흘러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순간들과도 닮아있으며, 동시에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.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살아가는, 그래서 한 편으로는 서글프되 그 역시 어쩔 수 없는 성장통 같은 순간들.